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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이런저런 것들

경제학 용어 회색 코뿔소(Gray Rhino)

by MinorityOpinion 2020.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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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경제학 용어로 쓰이는 블랙스완 이야기를 했는데 이번에는 회색코뿔소에 대해서 알아보자. 블랙스완에 대해서는 아래 게시글을 참고하면 되지만 그래도 한번 복습?하자는 의미로 다시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예측하기 어려운, 불확실성의 세계라고 했다. 그렇다면 회색 코뿔소는 무엇일까? 반대되는 개념이다. 명확하다는 것이다.

 

블랙스완(Black swan) 그리고 흰까마귀의 의미

 

블랙스완(Black swan) 그리고 흰까마귀의 의미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블랙스완이라는 말을 뉴스나 신문에서 본적이 있을 것이다. 사용 하는 문장의 예시로는 더도말고 덜도 말고 "블랙스완이 나타났다." 정도인데, 블랙스완이 무슨 뜻인지 궁금한 분들도 있..

hjkhgyss.tistory.com

회색 코뿔소의 재앙이라고도 하는데, 지속적인 경고로 인해서 사회가 인지하고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쉽게 간과하는 위험 요인을 뜻하는 말이다.

 

만약에 회색 코뿔소가 나에게 달려오고 있다고 해보자. 코뿔소의 몸무게만 수톤이되니 달려온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물론 저 뿔에 받히면 죽는다는 것도 알고 있다. 이렇게 예상 할 수 있고 사고가 나면 파급력도 크지만 무시하다가 통제불능 위험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을 회색 코뿔소라고 한다.

 

이번 코로나바이러스도 마찬가지이다. 사실 확진자가 이렇게 폭증할 것이라는 것은 전부터 경고 되었지만 정부는 곧 종식된다. 심리적 위축을 경고하며 오히려 활동할것을 장려하였지만 결과는 확진자와 사망자뿐이다. 이런 명확한 위험을 무시하면 손쓸수 없는 결과가 나오는 것을 회색 코뿔소라고 한다.

 

 

누구나 저게 문제라고 경고하지만 정치적인 목적으로, 경제적인 문제로, 저 코뿔소를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오만에서, 아니면 아직은 멀리 있으니 시간이 충분하다고 생각했지만 어느새 눈앞에 있는 것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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