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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관심사들/주린이의 투자일기

배당주에 대해서 알아보자 배당기준일, 배당락

by MinorityOpinion 2021.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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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사실 우스갯소리로 가치투자는 물린거고 배당투자는 1년이상 물린거라고 하지만, 그래도 배당주 투자는 대표적인 투자 전략중 하나이다. 저 같은 경우에는 지난 여름부터 국장만 하던 것을 미장으로 비중을 반으로 나누었는데, 미장은 배당주 위주로 꾸준히 포트폴리오를 짜고 있습니다. 아직 20대이고 취직도 하지 못했지만 20년 30년뒤에 큰 나무가 되어서 돌아오리라 믿습니다. ㅎㅎ....

 

이번 포스팅에서 배당이 무엇인지, 간단한 용어와 배당투자에 대해서 설명을 해보고자 합니다.

 

 

배당의 사전적인 의미부터 알아봅시다.

주식회사의 설립 목적 자체가 이윤극대화를 통한 배당의 극대화입니다.
기업이 일정기간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이익금 일부 또는 전부를 주주가 가져가는 것을 말하는데 이익잉여금(현물이 아닌 현금 기준)이 발생할때만 지급이 되고 결손이 나버리면 배당이 불가능합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법으로 정해져있다. 그리고 뉴스에서 나오는 사내유보금은 주주에게 주지않고 회사에 남긴 이익을 말합니다.

배당주 투자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장점
리스크 관리에서 큰 이점과 변동성이 강한 시장에서 안정적이며 횡보장이나 하락장에서 빛을 본다. 은행이자에 비해서 높은 수익을 보장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가는 꾸준한 우상향 한다고 보았을때 안정적인 재산증식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도 대표적인 배당주로 꼽힙니다.

단점
배당락으로 인해서 배당 받는것이 의미가 없어지는 주가하락을 연말에 겪는다. 상승장에서는 대기업이나 우량주보다도 수익률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기에 배 아플수가 있다. 거기에 배당주 투자는 1~2년 단위가 아닌 30~40년을 보고 장기투자를 해야하며 사실상 20대에 투자를 시작한다고 했을때 노후 보장 연금 측면이 강하기에 굉장한 인내가 필요하다. 배당주로 수익을 극대화 하는 방법은 시장에서 떠나지 않고 배당을 재투자 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배당주는 리츠(부동산)과 기간투자(맥쿼리인프라)를 꼽습니다. 탄탄한 기간산업이 있으니 주가의 영향을 다른 업종보다 덜 받는다고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불장, 상승장에서도 별로 재미를 못볼 수 있지요

 

작년 2020년 3월 대폭락 이후 비교적 안전한 맥쿼리인프라나 리츠주를 담으셨던 분들은 대부분 삼성전자 4~5만원대 존버하신 분들보다 수익률이 낮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삼전주식 1만주(9만원 기준 9억원) 가지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는데(아직 8만전자 아니었을때) 이는 예상 배당이 1500만원이 약간 안되는 정도라고 합니다. 부동산의 경우 월세를 받는게 아니라면 현금흐름을 만드는 과정에서 법적인 문제나 세금문제가 있으며 지금은 정부가 눈에 불을 켜고 초과이익분에 대해서 세금을 어마어마하게 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배당은 그점에서도 신경쓸게 없으니 편리하다. 처음부터 원천징수해서 지급하기 때문입니다.

 

세금에서도 저축보다 배당은 우위를 얻는데
은행이자의 경우 소득세 15.4%(소득세 14%+지방세 1.4%)를 징수하지만
배당소득세는 연간 배당이 2000만원 이하의 경우 14%이지만 배당주를 3년 이상 장기 보유할 경우 3000만원까지 비과세이며 3천만원에서 1억까지는 분리과세로 5%만 내면 끝입니다.

 

보통 일반인이 이보다 배당을 더 받기는 힘들지요

저금리 시대에 갑작스러운 대 호황이 오지 않는 이상 금리가 오를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일본은 잃어버린 10년이후 아직도 사실상 제로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보고 알 수 있습니다. 은행에 1년동안 넣어봐야 1%~2% 이자에 세금마저 때버리면 처참한 수준이지요 그런점에서 배당주는 세금과 이자 두가지 에서 만큼은 저축보다 우세합니다. 단 저축이야 원금손실이 존재하지않지만 요즘 경기부양책과 양적완화로인한 인플레는 사실상의 구매력을 떨어뜨리기에 계속해서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금리인하, 재난지원금, 양적완화 그리고 유동성공급

 

금리인하, 재난지원금, 양적완화 그리고 유동성공급

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와 유동성공급 작동원리를 살펴보자 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와 유동성공급 작동원리를 살펴보자 최근 경제뉴스에서 화제가 되었던 것은 미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hjkhgyss.tistory.com

바로 앞의 글에서 왜 인플레일때 자산에 투지하는것이 유리한지 참고하면 됩니다.

올해는 적금이자가 워낙 적어서 삼전이나 사서 배당이나 받자는 마인드로 들어간 사람들이 대박이 나기는했지요

그런 의미에서 저축을 하자니 이자도 얼마없고 주식을 하자니 무섭다면(펀드는 더 못믿겠고) 우량주와 배당주 위주로 꾸준히 투자하는 걸로 시작을 해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배당주를 뭘 살지 모르겠다면 ETF로 된거를 꾸준하게 매수를 하는것도 방법이지요 만약 본인이 매달 투자할 여유자금이 있다면 적금처럼 꾸준하게 매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다음은 배당주를 살펴 보는 방법인데 국내와 해외로 나누어서 봅시다. 일단 국내 같은 경우 OECD국가중 배당성향이 낮은곳에 꼽히며 자본시장이 성숙하지 않은 나라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배당투자를 해보겠다면 미장을 추천합니다.


우리가 배당주라고 말하는 것은 IT, 화학, 금융 이런 식으로 섹터가 나누어진게 아니고 보통 배당률이 3% 넘어가는 녀석들을 배당주라 일컫습니다. 여기에서 개별종목 배당성향을 확인하고 종목 분석하는 것은 저도 실력이 부족하니 간단하게 전문가들이 어떻게 배당주를 짜는지 살펴보도록 합시다.

 

간단하게 고배당 펀드를 찾아보시거나 아니면 주식종목에서 고배당을 검색하시면 이렇게 각 자산운용에서 운영하는 ETF가 있습니다. ETF는 간단하게 펀드를 증권화 시켜서 상장해두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삼성자산운영에서 운영하는 KDOEX고배당입니다. 이렇게 각 구성종목을 확인하 실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구성한 포플이니 어느정도 안심할 수 있겠지요 이런 구성종목은 한번 상장한다음 고정된게 아니라, 비율이나 종목을 주기적으로 변경을하고 공시를 하기에 궁금하다면 찾아서 보는것도 도움이 될겁니다.

 

네이버 증권에 들어가면 배당별로 확인을 할 수 있지만 좀 보기 불편하실 겁니다.

 

 

비율이 제일 많던 대신증권우의 재무재표 요약입니다. 가장 아래에 보면 배당 성향을 확인 할 수 있는데 배당 성향은 배당금/순이익으로 보면 됩니다. 17년도와 18년도에는 배당성향이 30대였는데 19년도에는 70대로 급상승을 했습니다. 하지만 위에 순이익을 보면 확 줄었는데요 전년도에 비해서 배당을 줄이지 않고 그대로 나갔기에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20년 추정에는 순이익이 어느정도 회복한것으로 나오니 배당성향은 다시 줄어들걸로 보입니다.

아직 20년도 회계가 끝나지 않아서 추정으로 보입니다. 아마 곧있으면 확정이 나겠지요

 

 

기업정보를 살펴봅시다. 배당수익률이 7.6%라고 합니다.
배당수익률은 배당금/현재 주가로 볼 수 있습니다. 주가가 10000원인데 배당금이 760원이 나왔다. 그러면 배당수익률이 7.6%인겁니다. 이정도면 배당주 치고도 수익률이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여기에서는 배당만 살펴보는 것으로 끝을 냅시다.

 

고배당펀드에서도 마찬가지로 자산운용리포트나 어떻게 포플이 구성되어 있는지 소개가 되어 있을 겁니다. 이런것 역시 관심이 있으시다면 찾아 보셔도 됩니다.

 

 

정 귀찮으면 KODEX 고배당 저거 그대로 사도 상관은 없습니다. 이것도 결국에는 지수 연동형에 가깝다보니 코스피가 불장이면 같이 따라갑니다. 사진은 아무생각없이 한주 담아둔거 입니다. 그냥 종목분석 하지 말고 일찌감치 우량주나 하나 잡아서 탑승했으면 아 ㅋㅋ....

 

 

이제 미국으로 넘어가봅시다. 자본주의의 나라 미국의 경우 배당시스템이 잘되어 있는데 특히 반기, 분기별 배당이 있습니다. 반기는 6개월마다 배당이 나오고 분기는 4개월마다 배당이 나오는데 이런 주식을 적절하게 잘 배분해서 투자를 하면 매달 배당을 받을 수 있다.(물론 1년에 한번 받을거 4번 나눠서 주는 거지만 기분은 좋지요) 제가 여기에서 구체적인 종목을 더 언급하는 것보다 구글이나 여러 곳에서 '미국 (분기) 배당주' 검색하는게 정보가 더 많을겁니다.

 

나무증권에서 서비스하는 미배당주 종목 추천 저거를 사라는거는 아니고 예시입니다. 지금도 이벤트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미국배당주 매수하면 10달러 준다고해서 이걸로 좀 담았습니다. 미장에 대해서 너무 어렵게 생각할거 없고 국내주식 사듯이 미국배당주로 꼽히는 주식을 사두면 알아서 배당이 들어옵니다.

 

 

엔비디아 한주 사둔거에서 배당이 0.12달러 들어왔네요

.... 고점에서 잡았다가 환율로 뚜드려 맞고 탈출도 못하는 주식 ㅠㅜ

 

 

개인적으로는 지금 원화가 강세여서 환차손 걱정이 크지 않아 좋은 시기로 보입니다. 환율이 1200에 투자를 시작을 했는데 1100이 되어버린다면 주식의 가치는 변동이 없더라도 나는 손해가 거의 10%가 나버리지요, 반대라면 주가는 변동을 안했는데도 10% 이득을 볼수가 있습니다. 해외투자는 환율이라는 변수가 하나더 붙기 때문에 어렵기는 합니다. 이런거에 고통 안받으려면 한번 환전한 돈은 안뺀다는 생각을 가지는수 밖에 없지요   

환차손은 사진처럼 외화는 +인데 원화는 -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44달러 손해봤는데 9만6천원이 날라갔다. 좀 다른 의미로 두배 이벤트가 됬네요. 사진이 예전에 찍은거라 그렇지 지금은 거의 회복했습니다.

 

미국과는 다르게 한국은 1년에 한번 배당을 주다보니 배당기준일과 배당락이라는 이벤트가 있습니다.

 

배당락(배당받을 권리가 없어지는날)
보통 배당은 특정시점(배당기준일)에 보유하고 있으면 자동으로 지급이 되는데 보통 연말 배당을 노리고 매수한다음 기간이 지나면 매도를 합니다. 아직 배당금이 지급되지 않아도 배당기준일에만 보유를 하면 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배당기준일이 지나는날 이때 쏟아지는 물량이 제법 되고 떨어지는 거를 배당락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보통 배당에 특별히 관심이 있는게 아니라면 12월에는 주식을 사지말고 1월에 사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2020년에는 특이하게 개미가 12월에도 꾸준히 매수새를 이어나갔습니다. 작년의 경우 12월 28일이 배당기준일 12월 29일이 배당락일인데 주가는 오히려 선방했지요

어디까지나 이번에는 좀 특이한 경우이고 보통 배당기준일날 매도하고 배당락 물량나오는거 줍줍하는게 배당보다 더 이득 일 수 있습니다.


+여담
1. 미국이 중국에 요구하는 것중 하나는 자본시장의 개방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외국인 지분이 50%가 넘는데 이는 배당을하면 50%가 넘게 해외로 빠져나간다는 소리. 중국은 이를 규제를 해서 외국인의 직접투자를 제한하거나, 투자수익이나 배당에 대해서도 외화유출을 최대한 막는편. 중국은 세계에서 벌어들인 이익을 자기들끼리만 나누어 먹어서 미국의 불만이 크다. 우리나라가 저렇게 했으면 해외투자가  끊기고 뚜드려 맞겠지만 중국은 내수시장만으로 저짓을 강요하는게 가능하다.


베트남이 제2의 중국이니 생산기지니 하고 한때 떠들었지만 개인적으로는 회의적인게 중국보다도 금융시장이 더 폐쇄적이다. 이런 곳에서는 외국인 직접투자가 제한 될 수 밖에 없고, 고부가가치 산업의 투자가 어렵다.

2. 배당이 의미는 주주들에게 보상과 투자의 독려지만 악질해지펀드의 경우 기업의 비젼과 투자와 상관없이 배당을 강요하게 되는데(말 안들으면 주주권행사하면서 기업의 의사결정을 방해함) 이렇게 되버리면 기업은 건전한 투자를 하지 못해서 곪아갈 수도 있다. 현금만들기 좋은 방법은 직원들의 급여와 복지를 줄이고 신규투자 삭감, 취소인데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의 좋은 전략은 아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배당성향이 높아서 주가도 오르고 배당도 낭낭하게 챙기면 해지펀드는 발을 빼버리고 기업은 투자도 못하고 현금만 빨리는 상황이 올수도 있다

3. 국내에서 30년 이상 연속으로 배당을 시행하는 곳은 50곳으로 매년마다 꼬박꼬박 배당하는 일은 빡세다고 보면된다. 더해서 꾸준히 배당을 하는 회사는 현금흐름에 있어 안정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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