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앞의 한국 주가 지수를 정리해보았다면 이번에는 미국증시에 대해서 정리해볼려고 합니다. 오늘은 다우존스가 10%폭락을 한것으로 시작으로 S%P, 나스닥,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등 여러가지 지수가 박살이난 하루였습니다. 문제는 이게 끝이 아니라 시작일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입니다. 2008년도 서브프라임모기지부실때보다 세계의 기초체력이 떨어졌다는 이야기도 하며, 코로나로 시작된 경제위기가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10년주기설이 이렇게 이루어지는건가 싶으면서, 매년마다 나오는 중국의 부실채권 뇌관이나... 여러가지로 머리아픈 나날입니다. 말이 옆으로 빠졌네요 다시 잡고 미국은 지수가 여러가지가 있는데 뭔지 의미나 살펴봅시다.
한국 주가 지수의 의미는 위 포스팅 참고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시장을 설명하는 여러가지 지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어느 지표가 시장을 제일 잘 대변한다고는 하지 못합니다.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Dow Jones Industrial Average 이하 DJI)는 월스트리트 저널 편집자이자 다우존스앤컴퍼니(Dow Jones & Company)의 공동창립자 찰스 다우(Charles Dow)가 창안한 주가 지수로서 DJIA, Dow 30 또는 비공식적으로 다우 지수 등으로도 불립니다.
앞에서 한국에서 살펴본 코스피와 코스닥의 경우 정체 시가총액을 따졌다면 다우존스는 우량기업 30개로만 이루어 져있습니다.
우리가 아는 보잉, 3M, 월트디즈니, 코카콜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이름만 들어도 딱 알거 같은 회사들은 다 여기에 속해있습니다. 여기에 일일이 나열하기 보다 인터넷에서 검색하시면 30개 기업을 금방 찾아 보실 수 있습니다.
다우지수는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아닌 주가를 기준으로 하기 대문에 아마존과 구글같은 회사는 포함이 안되어 있습니다. 너무 덩치가 크다보니 최상위 기업과 최하의 기업의 주식가격 격차가 지수 자체를 왜곡시킬 수 있다고 해서 그렇답니다.
시가총액으로 계산하게 되면 산술평균을 따르게 되는데 (전체시가총액)/30 이 됩니다. 이는 최상위기업이 주가 분할등이나 몇가지 변수로 인해서 쉽게 뒤바뀌게 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scaled average(적절한 번역어를 모르겠네요)를 통해서 주가당으로 계산합니다.
문제점은 이렇게 주식가격(nominal price)을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공개된 회사들이 수시로 주식분할을 하는 상황에서 고작 30개 종목들의 주가로 구성된 지수가 장기적인 시장의 트렌드를 대표할 것이라 보장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나스닥은 간단합니다. 나스닥 종합주가지수는 나스닥에 상장된 전(全)분야 모든 기업의 주가지수입니다.
전미 증권업 협회 주식시세 자동 통보 체계(National Association of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s)
NASDAQ이 되겠습니다. 옛날에는 장외시장이었다고 합니다. 독특한 점은 1971년 설립부터 미국 벤처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쉽게 하기 위함이며, 컴퓨터를 이용한 자동거래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합니다.
시가총액 기준 세계 2위의 증권 거래소로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구글 애플등 겨대 IT 회사들이 주름 잡고 있습니다.
이런 나스닥의 성공을 보고 여러나라에서도 벤처기업 위주의 주식시장을 만들었습니다. 한국의 코스닥, 일본의 자스닥, 독일에서도 (New Market)이라고 합니다. 다만 이런 곳에서는 2부리그 취급을 받지만 미국에서는 NYSE(뉴욕증시)와 별개의 시장으로 취급 받고 있습니다. 이전상장도 물론 가능하고요
뉴욕증시라고 하는 NYSE(The New York Stock Exchange) 입니다. 설립일은 1817년 3월 8일로 세계최대의 증권거래소, 시가총액 규모로는 세계 최대입니다. 월스트리트와 더불어 미국 경제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런던증권거래소, 도쿄증권거래소와 함께 세계경제의 중추라고 할 수 있습니다.
2300여개의 기업들이 상장되어 있으며 바로 위에서 설명한 나스닥에 비해서 시가총액은 3배가 넘습니다.
우리가 증권이나 경제뉴스에서 흔하게 보는 위의 장면은 뉴욕증권입니다.
여기는 대부분의 종목 거래가 전산화되어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브로커들이 수기와 전화로 주문을 넣는다고.
그래서 2020년인지금도 전화기를 들고 고함을 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올해안에 전부 전산화 한다고하니 더이상 못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자본주의를 대표하는 거래소이다보니 미국기업이 아니더라도 여기에 상장을 합니다. 대표적으로 알리바바의 해외 지주 회사를 여기에 상장했으며, 페라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한국 기업으로는 KB지주, 신한지주, 우리은행, 네이버 계열인 라인도 여기에 상장이 되어있습니다.
1960년대 중반에 NYSE 종합지수 (NYSE: NYA)가 만들어졌고, 1965년 연말가치와 동등하도록 설정된 50포인트의 기준가(base value)가 설정되었고, 이는 30개 주식만 포함되는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 같은 지표를 대신하여 거래소의 모든 주식거래의 가치를 반영하게 되었습니다. 이 지수의 수준을 올리기 위하여 2003년 NYSE는 2002년 연말가치와 동등하도록 설정된 5,000 points의 새로운 기준가(base value)를 설정하였습니다.
공식사이트
2편으로 해서 S&P와 필라델피아 반도체는 이어서 적도록 하겠습니다.
학교를 안가니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이런 뻘짓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