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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쟁이의 낙서장/지극히 개인적인 에세이

KFX산업 그리고 F-35와의 비교

by MinorityOpinion 2019.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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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가 다가오는 요즘 바빠서 블로그는 관리도 못하고 있는데 오늘 기사가 나와서 몇자 적어본다.

 

내가 고등학생때에 한국형전투기, 차세대 전투기 산업을 논하고 있을때였고 그때의 나는 대한민국의 항공산업에 뭔가 내가 할 수 있는것이 있지 않을까 하고 대학생활을 시작했기 때문이에 그래도 일반인보다는 많은 관심과 지식이 있다.(지금은 진로를 틀어볼려고 발버둥 치는 점은 함정이지만)

 

자주 국방이라는 말은 참 달콤하면서도, 쓰다. 분명 우리가 미국과 러시아 중국에 비하면 많이 뒤처지고 부족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해서는 안되는 사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의 기사는 너무 기만적인 성격을 띈다고 보여서 글을 쓴다.

 

현대전에서 기동력은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마치 KFX가 F35A에 필적하거나 대체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될 정도로 말이지만

 

KFX의 경쟁기종은 미국에서 1974년에 시험비행을 시작한 F16이며 아무리 잘 쳐줘봐야 그에 비슷한 시기에 나온 F15기 정도이기 때문이다.

 

물론 오래전에 나온것이라고 해서 나쁜 것이 아니다. 그만큼 세계적으로 많이 팔린 베스트 셀러 비행기이며, 지속적인 전자전업그레이드와 부품개량으로 지금도 신버전과 버전업이 진행되고 안정적인 기체이고 부품 수급도 문제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미국이 40년전에 만든것을 겨우 만든 정도에 와있는데, F22다음으로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F35와는 감히 비교하지 말았으면 한다.

 

공중전에 대해서 잠깐 설명을 하자면

 

현대 공중전에서는 전투기끼리 전투를 할 경우, 2차세계대전의 도그파이트처럼 파일럿이 상대방 기체를 포착하고 육안으로 기총을 난사하며 화려한 기술을 보이며 미사일을 쏘는 것이 아니라. 수십~수백km 밖에서 공대공미사일을 쏘고 빠져버린다. 눈으로 보기도 전에 이미 모든 게임은 끝난것이다.

 

즉 시야 밖에서 싸우고 이미 결판이 나기 때문에 근거리에서 항속이나 에프트버너가 얼마라는 등의 기동력은 항공전에 별다른 의미를 가지지 못한다. 오히려 스텔스의 중요성이 나오는데, 상대방의 레이더 등에서 탐지를 하지 못한다면 상대는 나의 스텔스 기능 때문에 내가 있는지도 모르지만, 나는 상대를 락온하고 격추시킬 수가 있다는 것이다.

 

단순히 기동력이 뛰어나다. 항속거리가 좋더라 같은 한가지 스펙으로 따질 거면 F15기가 무장은 F22보다 많이 달 수 있다. 스텔스를 고려하기 위해서 거의 무조건적으로 내부부장이 필수지만 다른 전투기나 전폭기는 그럴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어찌됬건 무기를 많이 달수 있다는 것 하나만을 두고 F15기가 F22보다 우월하다고 이야기 하지 않는다. 전투기 항공전의 패러다임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일반인들이 위의 비교하는 기사를 보고 우리도 미국보다 좋은 전투기를 많들 수 있구나! 하는 착각이 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 적어본다. 미국이 기술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한국의 기술력이 뛰어나서 그런 것이 아니라 그냥 그렇게 만들지 않은 것 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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