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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쟁이의 낙서장/어지러운 국제 사회 야야기

파시즘은 무엇이고 파시스트는 누구인가

by MinorityOpinion 2019.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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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일렬의 사건중 소수의 사람들은 파시즘 적인 행태라고 하는 것을 잠깐 보았는데, 어찌보면 역사적으로나 정치, 사상적으로 종종 들리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하는(애초에 진영논리도 니편내편에서 좀더 이해하는 사람도 드물지만) 개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 한다. 파시즘은 무엇인가, 그리고 파시스트는 누구인가

 

왼쪽 히틀러, 오른쪽 무솔리니

왼쪽 히틀러, 오른쪽 무솔리니

2차세계대전과 히틀러와 무솔리니가 떠오른다면 얼추 맞다. 엄밀히 말하면 히틀러는 나치즘이라고 보면 되고, 무솔리니는 파시즘이기 때문이다.

"자유주의는 개인의 이익을 위해 국가를 부정한다. 파시즘은 국가가 개인의 진정한 실체라는 것을 확인한다. 파시즘은 국가와 개인의 자유가 진지하게 숙고될 수 있는 국가 내에서 유일한 자유를 위한 것이다. 왜냐하면 파시스트에게 모든 것은 국가 안에 있고 국가 밖에서는 아무것도 법적이거나 정신적인 것이 존재할 수 없거나 가치가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파시즘은 전체주의적이다."

-베니토 무솔리니, 파시스트 독트린.

요즘에는 파시스트라는 단어은 상대방을 비난하기 위해서 자주 사용하는데, 아마 그 용어를 사용하는 사람을 붙잡고 그것이 무슨 뜻이냐고 하면 대답을 못할것이다. 그런 단어를 쓰는 사람이야 말로 파시스트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내리자면 파시스트는 오른쪽과 왼쪽 중에 어디에 속하냐고 물어본다면 왼쪽이 정답이다. 그런데 지금은 극우주의로 포장할려고 애쓰는데 이는 명백한 날조라는 점에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자 그렇다면 파시즘은 무엇인가? 파시즘의 근본적인 이념은 무엇인가?이다.

 

일단 이 질문에 앞서서, 자본론은 누가 만들었는가? 공산주의는 누가 만들었는가? 하면 바로 대답이 튀어 나올 것이다.

 

애덤 스미스와 칼 마르크스이다.

 

그렇다면 파시즘은 누가 만들었는가? 모르는 것이 당연하다. 파시즘이라는 괴물의 탄생을 숨겨야 하기 때문이다.

 

이탈리아인 지오반니 젠틸레(Giovanni Gentile)가 최초의 파시즘 철학자이다.

 

이 사람은 두가지 유형의 민주주의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첫번째는 미국으로 대표되는 자유민주주의이다. 하지만 이는 개인의 자유를 너무 부여하다보니 방종하고 개인주의적이고 이기적으로 이어진다고 말한다.

 

두번째는 젠틸레가 주장하는 참 민주주의(True Democracy)는 개인이 자발적으로 국가에 복종하고 자신의 이기심을 죽이고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것을 말한다.

 

칼 마르크스와 마찬가지로 공동체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두었다. 이는 공산주의자가 주장하는 공동체와 같은 의미이다.

(또는 가족으로 비유를 한다. 그리고 이는 시간이 지난 지금도 미국의 민주당과 한국의 민주당에서도 공통적으로 내거는 슬로건중 하나이다.)

 

젠틸레가 생각하기에는 파시즘이란 사회주의의 한 카테고리중 하나로, 이 파시즘을 통해서 사회주의를 잘 구현할 수 있을 거리가 생각을한다.

 

 

기존의 마르크스가 계급기반의 투쟁을 외치며 사람을 모았다면 파시즘은 계급에 국가주의 국가 정체성에 호소를 하며 사람들을 동원을 한다.

 

이 말을 다시 정리하자면 파시스트는 국가 정체성을 가진 사회주의자라는 뜻이다.

 

젠틸레에게 모든 개인의 행동은 국익을 위해서 행동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사익과 공익의 구분은 없었다. 나의 개인적인 이기심 역시 공공의 이익에 일치하고 부합하는 것이 목표이다.

사회, 행정, 국가이 모든 것은 한가지 동일한 가치를 지닌 것으로 보며, 사회에 속한다는 것, 경재 활동을 한다는 것은 국가에 복종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그렇게 국가는 개인이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지침을 내려준다.

 

이탈리아의 무솔리니는 파시스트 독재자로 1922년부터 1943년까지 이탈리아를 지배하며 젠틸레의 파시즘을 바탕으로 실행을 한 사람이다.

 

초기 파시즘의 이론인 무솔리니의 파시즘 원리를 보면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모든 것은 국가 안에 있다, 어떤 존재도 국가 밖에서 존재하지 않으며 아무런 가치가 없다.
All is in the state and nothing human exists or has value outside the state.

 

젠틸레의 철학은 중앙집권적인 국가를 응호하는 진보주의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력이 있는데, 거대한 정부 강한 정부가 나사서 강력하게 개입을 해야하는데 이는 중앙집권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미국을 보면 (좀 지나칠 정도지만) 에너지, 의료, 은행 교육 많은 부분을 민간에 개방을 하고 민간 부분의 국가 통제를 강화하였는데, 이런 국가 주도 자본주의는 독일과 이탈리아의 파시스트가 1930년대에 실행해온 것들이다.

 

진보주의자들이 파시즘과 젠틸레를 외면해온 사실은 다른 것이 아니다. 보수주의 자들을 파시즘으로 매도하는 것 만큼 효과적이고 간단한 무기를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파시즘에 대해서는 굉장히 많은 분파가 나누어지고 넓은 범위를 다루지만 조금 정밀하게 정의하자면

 

민족주의, 국가주의, 사회주의

 

이렇게 3단어로 정의를 내릴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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