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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관심사들/주린이의 투자일기

주식계좌에서 예수금, 증거금, 미수금 그리고 신용 용어정리

by MinorityOpinion 2021.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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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020는 3월달에 저점찍고 꾸준히 우상향 하였지만 역시 멍청한 저는 진득하게 기다리지를 못하고 선물로 돈을 태워먹었지요. 거기에다가 바빠서 시황체크도 못하고 여러가지로 아쉬운 한해였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삼전 4만원대에 주워서 조금 올랐다고 팔았는데 왜그랬는지....

 

시간나는데로 주식과 제테크 공부도 계속 해야 겠습니다. 평생투자한다고 생각하고

 

이번에는 예수금 증거금 미수금 그리고 신용투자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고자 합니다. 사실 저는 신용투자를 해본적도 없고 앞으로도 할생각은 없지만 반대매매등의 개념을 알아두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1. 주식예수금(Deposit received)
말그대로 거래를 위해서 임시로 보관하는 자금으로 거래 이행을 보증하기 위해 거래 대금의 '일부'를 예치하는 자금이다. 다시 말해서 계좌에 예금된 돈 또는 투자를 위해 준비된 금액이라고 보면 됩니다.

만약 나의 계좌에 1만원이 있는데 어떤 주식을 5천원에 매수 주문을 넣었다고 하자 그렇다면 거래 성사와 상관없이 5천원은 예수금으로 넘어가고 5천원은 출금가능 금액이 됩니다.

그리고 주식을 매도를 하면 오늘이 1일이라고 했을때 2일뒤 즉 3일이 되는날(D+2) 예수금에 반영이 되기에 돈을 찾을 수가 있으며 그리고 반대로 주식을 매수할때도 예수금으로 넘어가 있다가 D+2일에 정산이 되며 이를 통틀어서 3결제일 시스템이라고합니다. 여기 까지는 별로 어렵지 않지요

 



2. 증거금(Margin), 미수금
가장 먼저 증거금은 주식또는 파생상품거래에서 결제를 이행하기 위해서 보증금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서 내가 1000만원치의 주식을 사고 싶은데 증거금률이 20%인 주식이 있다고 가정합시다.

(우량주일수록 증거금률이 낮고 100%면 돈 안빌려준다는 뜻이 되겠지요) 그렇다면 나는 200만원의 증거금만 있다면 1000만원치 주식을 매수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800만원은 신용쓴게 되는 겁니다. 일정 증거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다고 보셔도 되겠습니다.

 


3. 신용거래와 미수거래 그리고 반대매매
주식시장에서 레버리지는 두가지로 나누어지는데 신용거래와 미수거래로 나누어집니다. (대용거래도 있다)

3-1 미수거래

미수거래에서 증거금률20%에서 주식을 1000만원치 매입을하면 D+2 예수금은 -800이 찍히게 되는데 이 돈을 못채우면 D+3일날 장시작과 동시에 강제 청산을 하게됩니다. 청산할때 주식은 전날종가의 하한가 -30%에 던져버립니다. D+2일 까지는 무이자지만 이때 까지 미수금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반대매매에 들어가고 그래도 상환이 안된다면 계좌의 종목코드순으로 다른 주식을 다 던져버리고 그래도 돈이 부족 하다면 남은 미수금에 대해 연 9.7%의 고금리 이자를 때가기 시작한다.(증권사마다 다르지만 신용대출보다 상당한 고금리의 이자를 때갑니다.)


그래서 미수로 매수를 하면 D+2안으로 결판을 봐야합니다. 이때 주식이 상한가를 가거나 대박을 치면 나는 한푼도 안들이고 추가 수익을 얻을수 있지만(이자 없이 원금만 돌려주면 끝) 반대매매가 나오면 바로 깡통차게 되는거지요 망했다 싶으면 자동으로 청산하게 내버려두지 말고 본인이 시장가로 던지는게 손실을 최소화 하는 방법이 됩니다.

 

당일 매수/매도를 하지 않고 1일날 미수를 써서 거래를 하고 2일날 전량 매도를 하게된다면 3일날 미수를 채워야 하는데 아직 돈이 들어오지 않고 4일날 주식매각대금이 돌아오고 미수가 청산됩니다. 즉 하루치의 이자를 내야하며 하루동안 미수동결계좌가 되어서 미수를 쓰지 못합니다. 어지간하면 미수로 매수한 당일 매도를 하게 됩니다.

 

미수 잘못 쓰면 손모가지 날라간다는게 그냥 나온게 아니지요


3-2 신용거래
신용거래같은 경우에는 미수에 비해서 널널한데 30일에서 90일까지이며 연장도 가능합니다.(이자율도 올라간다) 빌린 첫날부터 이자가 붙는데 미수보다는 싸지만 그래도 여전히 고금리입니다. 주식을 매수를 한다음 하락으로 인한 담보비율이 넘어갈경우 비율에 따른 추가증거금을 요구하게 되고 이거를 마진콜(증거금관련으로 전화 한다는 뜻)이라합니다. 만약 못채우면 반대매매에 들어가는데 역시 전날종가 하한가(정확하게는 모르겠는데 증권사별로 조금 다른듯 합니다)로 던져서 담보비율을 맞추게되고 이 과정에서 증권사 손실이 발생할경우 투자자에게 청구를 하게됩니다. 당연히 이자도 붙게 되는데, 이런 상황까지 와서 저렇게 던져버리면 손실이 안날 수가 없지요


담보비율은 주식평가액/부채액이 됩니다. 내가 100만원이 있는데 담보비율이 140이다. 신용으로 100만원을 추가 매수하면 200/100 200% 비율이 됩니다. 그런데 주식이 하한가를 가서 140만원이 되어버리면 140/100 140%가 되고 여기서 부터는 반대매매가 나올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런 담보유지비율은 로스컷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주식을 할때 해당 신용거래 비율을 살펴보라고 하는 겁니다. 최근에 신용거래가 급등한 종목이면 피하라고 하는데 반대매매로 인한 주가 하락에 취약해 져서 주포(세력,큰손)가 의도적인 물량 폭탄으로 개미를 털어버려 저가매수가 용의해지고 신용거래가 급등한 종목은 대부분 90일 이내(신용매수기간)에 폭포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지요. 전체 주식시장에 신용거래가 많아지만 유동성공급이 늘어나니 주식상승의 여력이 생기지만 반대로 반대매매당하는 날에는 끝도없는 하락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경제뉴스를 보면 신용잔고나 신용거래에 대해서 호들갑이 아닐까 싶을정도로 경계를 하는 기사를 자주 볼 수 있지요

 

www.ajunews.com/view/20201222143228870

 

코스피 급등에 뜨거운 '빚투'... 주춤했던 신용거래융자, 연말 증가폭 '쑥쑥'

[아주경제db]코스피가 최고점을 경신하자 빚투(빚내서 투자)’ 역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신용융자잔고가 연일 사상 최대치를 넘어서면서 이달 들어서만 1조5000...

www.ajunews.com

혹시 신용융자나 투자예탁금규모가 알고 싶다면 금융투자협회(freesis.kofia.or.kr)에 접속하면 됩니다. 문제는 세부사항이 안봐질건데 어도비플레시 지원 끝났는데 아직도 사용해서 그렇습니다. 크롬에서 작년이후로 지원을 안하는걸로 아는데 그래도 허용누르니 켜지기는 합니다. 아마 컴퓨터에서 삭제를 해야 안되나 봐요


혹시 반대매매로 나온 물량 받아 먹어도 되지 않나요? 생각이 들건데 '동시호가 반대매매 받아먹기'라고 노리는 사람도 존재는 합니다. 물론 문제는 떨어지는 칼날 잡지 마라는 말처럼 한번 반대매매물량이 쏟아져서 쳐박기 시작하면 얼마나 갈지 모른 다는 것

 



카카오에서 위에 동그라미친부분을 봅시다.
증 30 : 증거금률30% 담 140: 담보대출 140% 신3억: 신용은 최대 3억까지

 



여태 봐왔겠지만 지금 설명하는 것은 신용거래의 경우이기에 신용거래를 하지 않을 것이라면 넘어가도 됩니다. 신용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약정을 해야하기에 실수로 신용을 사용할 일은 없으며 정말 혹시라도 신용거래를 실수로 하는 일을 막고 싶다면 증거금등급을 100%로 맞춰주면 됩니다.

 


현금거래만 하는데 D+2 예수금에 마이너스가 찍혀 있는 기묘한 경우도 발생합니다. 큰일이 난줄 알고 돈을 채워 넣으실지 모르겠는데 그러지 않으셔도 됩니다. 보통 CMA는 증권사가 자동으로 돈을 굴려주는데 아마 동의를 받았을겁니다. 약관을 안읽고 체크를 하거나 기억이 안날 가능성이 높지요. 나도 모르게 RP(환매조건부채권)가 자동으로 매수를 했을거고 나는 또 그 금액을 주식이든 어딘가에 사용 했기에 비어버리면서 예수금에 마이너스가 생겼습니다. 이런일이 발생하는게 싫다면 CMA계좌 대신 종합매매계좌를 이용하면 됩니다.

 

 

 


돌아와서 RP를 매도하면 예수금이 다시 맞춰진것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위에 카카오 사진을 보면 매수 버튼 옆에 CMA-RP매도 버튼도 있는데 이런 이유 때문에 달려있습니다.

만약 RP를 매도를 안하고 미수금을 두면 RP를 자동으로 청산할거니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회사채와 기업어음(CP,CB,BW) 그리고 환매조건부채권 RP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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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를 하는 방법은 간단한거 같습니다. 일단 내 돈이 들어가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강제로 하게 되어 있는거 같습니다. 저는 첫 주식을 군대가기 전에 가지고 있던 돈을 묻어 두는 걸로 시

hjkhgyss.tistory.com

RP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위 게시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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