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어느덧 2021년이 되었네요, 다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정확히는 기억은 안나지만 아마 2018년 여름쯤에 티스토리가 초대장에서 일반 가입으로 바뀌기 직전에 초대장으로 가입을 하고 2019년 1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초등학교때부터(이때는 그냥 개인 메모장, 놀이터에 가깝지요) 했지만 그냥 속물적으로 블로그로 용돈벌이나 하자고 생각으로 티스토리를 시작하였고 어느정도 하다보니 요령도 생겨서, 적잖은 수익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간단하게 2020년 블로그 결산을 해보고자 합니다.
2020년 초에는 코로나로 인해서 모든 시험이 연기가 되고 갑작스럽게 할일이 없어져서 블로그를 좀 열심히 하기는 했습니다. 사실 이때 블로그 할게 아니라 계속 시험 준비를 하는게 맞는거였지만...;; 그러다가 여름을 넘어서는 저도 본격적으로 취준을 해야해서 거의 포스팅은 못하고 예전에 쓴글 가져오고 그랬네요
블로그 누적 방문자는 98만명으로 일일 평균 1200~1500정도 방문자가 있으니 아마 21년 1월달에 무난하게 100만을 돌파하지 않을까 합니다. 올해 총 게시글은 161개로 거진 2일당 한편을 썼습니다. 사실 2~3월달에 블로그 좀 빡세게 할때 글 많이 쓰고 이후로는 거의 몇편 못썼습니다. 방문자수도 3월달에 피크를 찍고 쭉 내리막에서 횡보를 하네요
딱히 의미는 없지만 블로그 구독자 100명 돌파! 감사드립니다. 요즘 포스팅도 안하고 이 블로그에 뭐 볼거 있나 하지만 100분이 보고 계신다고 하니 ㅎㅎ..... 제가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내용만 피드에 올리고 싶다보니 모든 분들을 맞구독 하지 못한 점은 죄송합니다. 너그럽게 이해 해주셨면 합니다.
2020년 일일 수익 최고기록 저도 어떻게 찍었는지 모르겠던 100달러
이전에도 없었고 한동안은 보기 힘들거 같습니다. 옛날에 쓴 글이 어쩌다가 대형 커뮤니티에 링크가 걸려서 방문자가 폭발하던 하루였습니다. 거기에 3월달만해도 환율이 1200원대를 넘나들어서 1년 전체수익에서 상당부분 쿼터를 차지합니다.
블로그로 월 수백을 버는 사람들과 인증글을 보면 저 사람들은 다 가짜고 사기꾼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막상 제가 하루에 100달러를 버니, 이게 거짓말은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그래도 사기꾼 많으니 조심 하세요
2020년 한해 모?광고 수익입니다. 원칙적으로 이런거 공개하면 안되기에 대충 이해해주세요. 다른 사이트도 운영을 하고 있기에 이 블로그에서 나온 모든 수익은 아닙니다. 작년 한해 동안 총 2,891.52 달러의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요즘은 대략 매달 180~200달러정도 나옵니다.
대학생활을 하면서, 딱 10만원정도가 아쉬웠습니다. 집에다가 용돈좀 올려달라고 하기에는 사정 뻔히 알고, 아르바이트 하기에는 필요한 만큼 짧은시간 할 수 있는 알바는 없었고, 학업에서는 전과하기 늦어서 공대복수전공을 하고 있어서(공학+공학) 장시간 아르바이트는 성적이 파탄날게 안봐도 뻔했기에 블로그를 틈틈히 하면서 매달 정산기준액인 100달러만 주면 좋겠다했는데 지금은 블로그 관리를 안해도 20만원이 매달 통장에 꽂히니 약간 과장해서 구글이 저를 살렸습니다 ㅋㅋ.... 3천500원 학생식당 말고는 저녁 선택지가 없던 저에게 아무거나 먹고 싶은거 먹을 수 있게 된거는 정말 애드센스 덕분이었으니 까요
지금 환율기준 313만원 정도지만 실제 원화는 좀더 많습니다. 올 초에 환율이 1200대로 제법 높을때에 달러로 안두고 바로바로 원화로 환전해서 사용했습니다. 덕분에 노트북으로만 가지고 생활하다가 여름쯤에 컴퓨터도 한대 조립했습니다. 쓰다보니 기억나네요 컴퓨터 조립후기 포스팅 해야지 했는데 아직도 안쓰고 있었구나..;;
다른 분들은 애드센스 배너 위치, 광고 노출 종류라던가 굉장히 연구를 많이 하시던데, 저는 그런것도 잘 모르겠고 그냥 계정 연동해서 자동광고로 띄우는게 전부입니다. 특별한 비법은 없습니다. 아 플러그인이 다 날라갈줄 알았으면 연동 안했겠지만...;;
저도 코로나가 막 시작할때 이유는 잘모르겠지만 무효트래픽에 걸려서 한동안 구글광고가 중단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카카오 에드핏, 쿠팡 파트너스, 데이블을 시작해서 병행했는데 수익은 ㅋㅋ 처참합니다. 그래도 아에 치우지는 말고 한구석에 모셔두는 수준으로 할까 합니다.
쿠팡파트너스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나 쿠팡파트너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시는 분들은 리뷰를 상세히 쓰시고, 인기 있는 제품이나 프로모션(수수료업)이 들어간 제품군을 적극적으로 포스팅해서 월 매출 수억을 올리시는 분도 있으시지만(대략 3%정도이니 수백만원이겠지요)
저는 그냥 가끔가다가 제품 리뷰할때 쿠팡띄워놓고 대부분은 그냥 한분만 걸려라는 식으로 애드센스 위에 띄우는게 전부라서 큰 기대는 안합니다. 그래도 배너타고 구매해주시는 분이 있는지 2~3달에 한번씩 1~3만원이 들어옵니다. ㅋㅋ....
배너타고 구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데이블 한달에 만원정도 수익을 얻었고 요즘은 7~8천원입니다. 2월달에 시작해서 근 1년만에 정산 기준액인 10만원을 맞췄습니다.... 계속 달아 놓을지 애드센스 몰빵을 할지 고민이 되는 시점이네요
카카오 에드핏입니다. 마찬가지로 데이블을 할때 똑같이 달아 놓았지만 CPC(클릭당수익)가 애드센스에 훨씬 못미치기에 카카오핏 달아 놓을 바에 그 자리에 애드센스를 다는게 맞다고 생각을 해서 카카오에드핏은 어디 구석에 두군데 박아 놓았는데 하루에 60~70원의 수익..을 가져다 주고 있습니다. 11개월동안 2만7천원이니 아마 올해에는 정산기준 5만원을 맞출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그냥 해둔게 아까워서 두고는 있는데 정산기준 맞추면 바로 삭제할 예정입니다.
...막상 수익을 공개하니 이래도 되는건가 싶기는 한데 블로그를 하면서 특별한 비법이 있는거는 아닙니다. 그냥 쓰고 싶은거, 내가 궁금했던거 꾸준히 쓰니 여기까지 오게 된거 같습니다. 꾸준함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없는거 같습니다. 처음에 블로그에 관한 팁을 적어두면 덧글에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의욕넘치게 하시다가 나중에 들어가보면 포스팅을 포기하고 관리를 안하시는 분들을 제법 보았습니다.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블로그 광고라는게 단기간 성과는 잘 안보이고 지루하고 애드센스는 언제 통과 될지 모르겠고. 그래도 저는 계속해서 해보시기를 권장합니다.
저도 2019년도에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딱 한번 정산을 받았지만 지금은 매달 정산을 받고 있습니다. 2019년도에 한번 정산 받으면서 블로그 광고는 너무 비효율적이다 생각하고 그만뒀으면 저런 수익은 없겠지요
새해 목표는 워드프레스(영어)를 해볼 계획입니다. 제가 희망하는 직업군이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시장규모와 잠재력이 좀 더 큰 편이고 정체되어 있는 영어실력을 번역기 도움없이 억지로 영작하다보면 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작업물과 고민을 영어와 워드프레스를 해볼까 합니다.
다른 분들도 2020년 코로나를 훌훌 털어버리시고 2021년 좋은일과 원하는 소망 성취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