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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관심사들/주린이의 투자일기

CDS와 채권금리스프레드를 알아보자, 용어,정의

by MinorityOpinion 2020.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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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치감치 코스피 2000 깨지는거보고 일명 곱버스(선물2X인버스) 탑승해놓고 관망하고 있다. 원래 변동성이 심한 시장에서는 괴리율이 치솟기 때문에 오래 가지지 마라고 하지만, 나는 한동안은 버스에서 하차할  생각이 없는게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는 중이다. 근거없는 비관주의자는 아니다. 그런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CDS와 채권스프레드를 설명을 해야 할거 같아서 간단하게 포스팅을 해본다.


한국의 CDS 프리미엄한국의 CDS 프리미엄


CDS(Credit Default Swap)는 기업이나 국가의 파산 위험 자체를 사고팔 수 있도록 만든 파생금융상품을 말한다. 부실이라는 위험성을 상품화해서 판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판매하는 쪽에서는 부실을 떠넘길 수 있고, 구매하는 쪽에서는 수수료를 받을 수가 있다. 그리고 이런 수수료를 우리는 프리미엄이라고 한다.


즉 거래를 하는 당사자 중 한쪽이 다른 상대방에게 수수료를 주는 대신, 기업 혹은 국가의 부도나 채무 불이행이 발생할 경우, 상대방으로부터 보상을 받도록 설계된 금융 상품으로, 일종의 보험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채무불이행 위험(Credit Default)를 서로 교환(Swap)한다는 특징을 통해 CDS라고 한다.


부도의 위험이 높을 수록 지불해야하는 프리미엄(수수료)가 폭등을 하고, 안전할 수록 지불하는 수수료가 낮을 것이다.


덧붙이자면 CDS프리미엄 대신에 기획재정부에서는 '국가 신용 보험료'라는 용어를 권장하고 있다.


신용 스프레드 추이신용 스프레드 추이


그 다음으로 볼것은 채권 금리 스프레드이다. 금융상품에 따라서 금리(이자)가 차이가 나는 것을 알고 있다. 부실한 채권이나 투자일 수록 이자가 높을 것이고, 안정적인 상품의 경우 금리가 낮게 책정될 것이다. 이런 금융상품의 위험도에 따라서 상품금리의 차가 생기는데, 이를 금리 스프레드라고하고, 금리 스프레드가 생기는 위험은 크게 기간위험과 신용위험으로 구분할 수 있다.


채권 금리 스프레드의 종류는 두가지로, 기간 스프레드와 신용스프레드가 있는데 기간 스프레드는 3년 5년 10년 또는 그 이상의 기간동안 프리미엄 차이를 나타내는 것이고


신용스프레드는 발행사의 신용도에 따라 신용프리미엄이 붙은 채권들간의 금리차를 나타낸다. 그렇다면 국가가 발행하는 국채의 위험도는 얼마일까? 파산이나 디폴트선언한 국가가 아닌이상 무위험채권이므로 신용프리미엄을 0을 기준으로 한다.


자 만약에 경제가 엉망이 되었고, 회사들은 유동성위기에 빠져있다.

채권금리 스프레드는 당연히 치솟을 것이다. 사람들이 주식을 팔고, 보다 안전자산인 채권으로 모여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회사는 실탄을 확보하기 위해서 회사채를 발행하지만 사람들은 쳐다도 보지 않을 것이고, 그러면 회사 입장에서는 더더욱 고금리 회사채를 발행해야 할 것이다. 스프레드가 급격하게 차이가 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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