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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관심사들/주린이의 투자일기

통화스와프 체결의 의미

by MinorityOpinion 2020.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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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환율이 굉장히 불안정해지면서 1달러당 1290원까지 치솟은적이 있습니다. 저야... 애드센스 달러로 지급받으면 원화가 그만큼 늘어나니 마냥 좋지만 국가전체적으로 환율이 지나치게 절상되거나 절하가 되면 심각하게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다행스럽게 오늘 한미통화스와프가 체결 되면서 600억달러 규모를 이루게 되는데 통화스와프 체결의 의미를 간략하게 포스팅 해보았습니다.

 

정신나간 환율

통화 스와프(currency swap)는 말그대로 서로의 통화(화폐)를 바꾼다는 의미입니다. 통화교환(스왑)의 형식을 이용하여 단기적인 자금 융통을 행하기로 하는 계약을 뜻하는 것입니다.

 

국가간의 통화스왑 협정은 필요할 때 두 나라가 자국 통화(예: 원화)를 상대국 통화(예: 캐나다 달러화)와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미래의 경제학적 리스크를 대비하기 위해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화는 물건처럼 시장에 나와 있어서 아무때나 살 수 있는 것이 아닌데, 무역에 흑자가 나고 가진 자산이 많아도 자국 통화(한국의 경우 원화)가 기축통화가 아닌 한 급박하게 외화가 필요할 때 그 외화가 없으면 민간기업으로 치면 흑자도산에 해당하는 사태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한국은 1997년 외환위기의 트라우마로 필사적으로 외화를 끌어모으는데, 외환보유고가 크면 외부의 경제적 충격에는 강하지만 그만큼 자본이 묶인 상태가 되는 등 유연성은 떨어지는데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외국인이 원화를 가지고 한국에 투자를 하고 있는데 한국이 부실하다거나 위험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러면 원화를 달러로 바꿔서 돈을 한국시장에서 빼게 될것입니다. 그런데 줄 달러가 부족해진다? 비상사태가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럴때를 대비해서 통화 스와프를 체결한다면, 외국인 입장에서는 한국에서 달러가 바닥날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돈을 성급하게 뺄려고 들지 않을 것이고, 환율 역시 안정적으로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통화 스와프를 5개의 눈 국가들 및 EU, 일본, 스위스 등 이른바 기축통화 보유국들하고 맺고 있는데, 이 미국 통화 스와프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무제한 및 무기한 스와프입니다. 즉 유로, 일본 엔, 파운드 스털링, 스위스 프랑, 캐나다 달러, 호주 달러 등은 미국 달러와 무제한, 무기한 스와프가 맺어져 있습니다.

 

달러는 해외에서 통용되는 기축통화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을 벗어나서는 물 한잔 살 수 없는 원화를 한미통화스와프 계약을 맺은것은 한국을 위한 계약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WSJ" 한미 통화스와프 필요"···힘실리는 코로나 국제공조론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11&aid=0003708294

 

WSJ" 한미 통화스와프 필요"···힘실리는 코로나 국제공조론

[서울경제] 미국 월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흔들리는 국제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한국을 비롯한 주요국들과의 통화스와프 등 금융 분야에서의 국제공조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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