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 오후 2시 45분기준, 뜬금없이 조국힘내세요 라는 키워드가 6위에 걸려있다.
네이버의 급상승 검색어 알고리즘을 얼핏 들어본 기억이 있는데, 많이 검색한다고 띄워주는 것이아니라(ex : 매일 아침마다 일기예보 검색이 특정 시간대에 급상승하지만 반영하지 않는다.) 정말 전조가 없이 뜬금없이 치고 오른 것만 추려서 올리는 것이 급상승 검색어이다.
어디서 이런 말이 시작되었는지 궁금해서 구글에다가 '조국 힘내세요' 검색하니 뿜뿌, 딴지일보, 루리웹, 클리앙, 여성시대, 레몬테라스, 젠틀제인(대통령팬카페), 쭉방카페, 맘카페, 여초카페, 트위터 등 특정 시간에 맞춰서 총 결의 한다고 하는 메세지를 쉽게 접 할 수 있었다. 라인업을 보니 고개가 끄덕여진다.
네이버 트랜드 - 검색어 트랜드 검색 주제에 조국 힘내세요, 전에는 예행연습도 해본적이 있는거 같다.
저 12월 ~ 1월 사이의 데이터를 검색해본 결과 남자는 통계에 잡히지 않으며 특정 계층의 여성만 잡히는 것으로 보아 프로그램이 예행연습한 것으로 보인다. 비상식적인 그래프이다.
표에 있는 숫자 는 최대 검색어를 100이라고 두고 그전 날짜를 평가하는 것이고 통계는 다음날 갱신이 된다.
검색 매크로 돌린 정황도 나온다.
인터넷에서 떠드는 사람은 얼굴 마담이고 소수의 킹크랩 같은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돌아갔던게 더 효과가 클 수도 있다.
개인적인 지지자가 모이면 정치인들에게 의사를 표명하는 것은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과거 같으면 논설투고나, 오프라인 시위등 장소와 시간의 제약 속에서 의사를 표명 할 수 있지만, 오늘날 간단한 마우스 클릭과 검색만으로도 스스로의 의견을 표방을 하고 여론 몰이가 가능하다. 검색어 상단에 오르기 위해서 데이터를 껐다 켜야 반영이 누적된다거나, 시크릿 모드로 들어가라는 조언도 아까지 않는다. 모바일 검색의 수치가 높은게 순수하게 스마트폰 작업이 아니라, 모모나 녹스 같은 피시에서 구동되는 가상시뮬레이터로 작업하고 가상심카드바꾸기 작업을 거친다고 한다. 정성이 돋보인다.
다만, 이것은 국정원의 덧글 조작 그리고 킹크랩의 여론 조작과 다를게 뭐가 있는가 라는 생각만 남긴다.
많아 보이는 척, 큰 목소리를 내는 것이 주류의견이 아닐 수 있다는 점에서, 소수가 대중의 여론을 선도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해 보이는 일이다. 결국 소수의 극성적인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조작된 민심이기 때문이다.
그냥 두서 없이 썼는데, 실검조작 같은거 안했으면 좋겠다.
정치는 단순한 쇼케이스도 이벤트도 아니다. 우리의 삶이 걸려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무거운 주제일 수록 쉽게 다루고 가벼워 진다는 생각이다.
거기에 '조국 힘내세요' 무슨 뜻일까, 의혹이 거짓이라고 믿는 신자이거나, 의혹과 더러움 보다도 더 더러운 검찰조직을 쇄신해서 검찰개혁의 적임자라고 믿는 성도들인가
다만 자기손도 못씻는 사람이 뭘 만지는지 궁금하기는 하다.
글 쓰고 있는 와중에는 네이버 실검 2위다. 10대를 제외하고는 2위 자리 올킬한 상태 곧 1위 하겠네
아 참고로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나혼자산다 화사빗은 토스 퀴즈다...;;
그리고 어김없는 10~20대 일베몰이.. 에휴...
한 가지 웃긴점이라면 다음포털은 해봐야 점유율 차원에서 몇 사람 안보니 네이버에다가 화력을 집중한다는 점, 다음이 그래도 친정부 쪽 사람들인데 섭섭하겠다. 뭐 어자피 그 사람들이 모이니 별로 상관없다는 뜻일 수도 있겠네(다음날 확인해본결과 다음만 힘내세요가 올라가있고 네이버는 둘다 올라와있다)
아무튼 간에.. 내가 그지지자가 되어 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도대체 왜 그러는 것일까?
그들이 평소 말하는대로 청문회에서 자격이 있다면 통과 될 것이고 아니라면 물러나면 될것인데 마치 성인을 추앙하며, 성전이나 자하드를 다루는 것처럼 여기는 것을 보며 광기마저 느껴진다.
조국힘내세요...? 무슨 의미이고 뭘 힘내라는 것일까 토착왜구와 친일당에 맞써 싸워서 법무부장관이 되라는 뜻인거 같은데 일단 청문회 보고서 부터 채택될지가 궁금하다. 채택이 되지 않는 다면 조국이 법무부장관하기에 부적합해서가 아니라 조국이 두려운 적폐세력의 간계 때문이라고 하겠지?
조국힘내세요에 이은 맹렬한 추격자가 나타나났는데 '조국사퇴하세요'가 뒤를 바싹 뒤쫒고있다.
일명 조국힘내세요 vs 조국사퇴하세요 과거의 조국과 현재의 조국이 떠오르기도 하다.
조카콜라가 조카콜라에게 팩트폭격 들어간다(조로남불,조적조)
조국 힘내서 사퇴하세요는 어떨까
조국사퇴하세요는 구글링을 해본결과, 조국힘내세요와는 달리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었다. 그 어디에서도 하자고 선동하지도 메세지를 퍼트리지도 않았는데, 왜 사람들이 이런 검색어도 같이 올라가게 된것일까? 조직되지 않았던 사람들이 왜 조국사퇴하세요를 검색할까?
결국 어찌됬던간에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싶은 것만 보는 족속들이 많은거 같다. 나는 그래서는 이렇게 살지는 말아야지, 믿고 싶은 것을 믿는 것이 아닌 진실만을 쫓으며, 하지만 그 진실이라고 하는 것 앞에서도 비판적인 사고를 가져야 겠다. 마지막으로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타인에게 너그러운 사람이 되야 겠다고 다짐한다. 나는 남이 한다고 따라하는 앵무새가 되지 말자.
번외편
조국 사퇴하세요 데이터랩 통계
딱 하루 치솟는다. 성별, 계층 PC/모바일 어느 표본을 선택해도 동일한 결과를 도출해준다.
대통령님 힘내세요 데이터랩 통계
어디서 많이 보던 그래프가 보인다.
*특정 성별 또는 PC/모바일을 선택하고 검색할 경우 0이 되는 마법도 일어난다.
조국 힘내세요는 민심이지만, 조국 사퇴하세요에 대해서는 매크로 증거를 모아서 업무방해죄로 고발하겠다고 한다.
참고로 인터넷 덧글 공작 잡으려고 민주당이 고발했는데 잡혀 들어온게 김경수랑 드루킹이었다.
덧붙여서 오늘도 시작했다.
28일 오후 3시에 기레기 꺼져니 뭐니 하더만 가짜뉴스 아웃으로 통일한듯 하다.
담합력 하나는 끝내준다. 그런데, 정권이 바뀔때마다 취사선택 하시는 분들이 가짜뉴스 운운하는 것도 웃기기는 하다.
연령층을 보니 애잔하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