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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관심사들/애니메이션 이야기들

지브리 애니메이션 그 처음부터 끝까지를 알아보자 1편

by MinorityOpinion 2019.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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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애니메이션 그 처음부터 끝까지를 알아보자 2편


지브리 애니메이션 그 처음부터 끝까지를 알아보자 3편



지브리 애니메이션 그 처음부터 끝까지를 알아보자


지브리(ghibli)라는 이름은 모래 폭풍을 가리키는 이탈리아어에서 온 것이며 2차대전 당시 이탈리아 공군의 비행기 이름이기도 했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어린시절 비행기에 무척 관심이 많았기에 비행기 마니아라고 봐도 좋을 정도여서

이를 스튜디오의 이름으로 채용한 것은 미야자키의 생각이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그의 작품엔 비행기와 하늘을 나는 장면이 많이 등장한다


1985년,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를 제작하기 위해 결성된 "톱 크래프트"를 모체로 하여 미야자키하야오와 다카하타 이사오의


장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 위한 스튜디오로 설립되었다





나는 영화를 최대한 예고편과 줄거리를 보지 않고 포스터와 약간의 입소문만 듣고 본다


직접 보고 느껴야하기에 줄거리에 대한 부분은 최소화한다


직접보길바람


1984년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Nausicaa of the Valley of the Wind  / 미야자키 하야오 / 116분



정확히는 지브리 설립 이전에 만들어진 작품이므로 지브리 최초의 작품은 아니지만,



지브리 작품으로 반쯤 공인받고 있다. 실제로 지브리 DVD 컬렉션에 라인업되어있다



바람계곡의 소녀 나우시카가 환경오염으로 황폐해진 지구를 구원하는 내용이다



인간의 탐욕으로 인한 환경파괴, 이를 극복하려는 자연과의 공존공생 등 현대 사회의 문제점들을 짚어냈다



만화책 1~2권 분량을 담았다고 한다



1984년 작품이다 지금보기엔 약간 촌스러울순 있다



예를들면 흙을밟는데 흙을밟는 사운드가 없다거나 극중 진지한 장면 예를들면



사람이 차에 치이는 부분이 있다고 치면 그 치여 날라가는게 우스꽝스러워서 저게뭐야 하고 웃음이 났던 장면이있다  



하지만 내용만큼은 완벽하니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30년전 작품이란걸 잊지말자 보고나면 OST가 여운을 증폭시킨다





1986년 천공의성 라퓨타 Laputa Castle in the Sky  / 미야자키 하야오 / 124분



좆두따리 좆두따? 베일따리 라푸따?


신비한 비행석을 지닌 소녀 시타가 우연히 만난 소년 파즈와 함께 하늘을 떠다니는 비밀의 섬 라퓨타로 향하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남자주인공은 귀에 익숙한 드래곤볼의 크리링 원피스의 루피 성우가 맡았다 



2013년즈음 일본tv에서 라퓨타를 재방영했는데



그때 여러 사람들이 트위터로 "바루스"를 휘갈겨서 초당 15000개의 글이 올라오는 기록을 남겼다고한다



원숭이새끼들수준.. "바루스"는 극중 마법의 주문이다 



라퓨타를 지브리 최고의 작품으로 치는 사람들도 많다





1988년 반딧불이의 묘 Grave of the Fireflies / 다카하타 이사오 / 89분




2차 세계대전, 일본의 한 마을에 폭격기로 인한 대공습이 일어난다



마을이 화염으로 휩싸이자, 14살인 세이타는 부모님과 따로 만나기로 약속한 채 4살짜리 여동생 세츠코를 업고 피신한다



지브리에서 처음으로 미야자키 하야오가 아닌 다카하타 이사오가 맡은작품  



지브리 작품중 3작품이 논란이있는데 그 중 하나이다



이 작품에 대해선 전쟁의 피해자인척이니 뭐니 말이 많은데



난 그냥 그 시대의 있을법한 남매의 이야기로 봤다 개인적으로는 여동생보다 오빠가 더 불쌍했다 



역사적 논란작품 1




1988년 이웃집 토토로 My Neighbor Totoro / 미야자키 하야오 / 87분





11살 사츠키와 4살 메이 자매가 어머니의 요양을 위해 이사온 시골에서 숲의 요정 토토로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스토리


1950년대의 일본 농촌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아이들과 요정의 따뜻한 교류를 통해 각박한 현대사회 속에서



사라져 가는 사람들 사이의 따뜻한 정을 되새기게 했다는 평



아무 부담없이 볼수있는 작품 보는동안 아빠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작품이다 일본에서도 많이 사랑받는 작품



자매의 행동을 보면서 어린 남매 자매 형제는 다비슷하겠구나라고 느꼈다


누나나 형 동생이 있으면 이 자매의 행동이 공감이 갈것이다



토토로 괴담이라고 별 병신같은 억지가 있는데 아예 검색도 하지 않는걸 추천 아마 급식들이 만들어낸 이야말로 진짜 괴담이라고 할수있다 



1989년 마녀배달부 키키 Kiki's Delivery Service / 미야자키 하야오 / 102분




마녀가문의 키키라는 소녀의 이야기다 마녀는 13살이 되면 마을을 찾아 독립을 하는데



키키가 마을에 도착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토토로와함께 아무생각없이 보기좋은 영화 밝고 담백한작품 



키키가 처음비행때 라디오에서 들려오는소리는 키키를 본사람들이라면 많이 흥얼거렸을 것이다




1991년 추억은 방울방울 Only Yesterday / 다카하타 이사오 / 119분





오피스 레이디인 타에코는 야마가타로 휴가를 떠난다 그곳에서 그녀는 귀농 청년 도시오를 만난다


작중 27세인 주인공의 초등학교5학년 추억과 27세 현재인 이야기를 섞어 이어간다


주인공의 초등학교5학년때 이야기는 공감이 약간 부족할수도 있다 1991년작의 27세 주인공의 초등학교 5학년 이야기다


 즉 옛날 그시절의 초등학교 꼬마이야기이다



네이버 1등댓글마저 49세 아재의 감동받았다는 평이다



어차피 그시절의 이야기가 이영화의 주는 아니다 연관은 있겠지만 영화내용에 큰 지장은 없다



짤에는 안넣었지만 어릴때랑 성인때랑 그림체를 담당한 인간이 다른지 성인 그림체의 웃을때 광대가 몰입을 방해했다 





1992년 붉은돼지 Porco Rosso / 미야자키 하야오 / 90분





성인을 위한 애니메이션 그전 지브리작과는 약간다르다 유유히 시대의 이야기를 담고 흘러간다



당시 이탈리아에 넓게 퍼진 파시즘에 대한 경멸과 군국주의에 대한 회의를 드러내주고 있다



1차세계 대전 중의 돼지의 이야기를 다룬다 앞서 설명했듯 2차대전 당시 이탈리아 공군의 비행기 이름이 지브리이다



미야자키 하야오본인의 중년의 모습을 담았다고 한다 아마 본인은 이랬을 것이란걸 알려주고 싶었던게 아닐까 싶다



아재를넘어선 할배들이 아주 좋아하는 작품중 하나




1993년 바다가 들린다 I Can Hear The Sea / 모치즈키 토모미 / 72분





도쿄에서 전학온 무토리카코란여학생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 이다



등장하는 도쿄녀가 아주 인상적이다



보고나면 내가 급식시절 나도 그 아이를 좋아했던 걸까? 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청춘애니




1994년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The Raccoon War Pom Poko / 다카하타 이사오 / 119분




인간에게 거주지를 빼앗긴 너구리들이 사람으로 변신을해서 자연을 지킨다는내용


영화 내용자체의 의도는 좋으나 개인적으로 끌고가는 방식이약간 지루했다 내레이션이 지루함을 증폭시킴



너구리들의 부랄이 직접적으로나와 보기가 좆같았다



전작부터 느꼈지만 다카하타 이사오작품은 약간 지루하구나라는걸 개인적으로 느끼게된 작품



쓰다보니 개인적의견이 너무많이 들어갔다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 직접 보고 판단해야한다






1995년 귀를 기울이면 Whisper of the Heart / 곤도 요시후미 / 111분



여중생인 시즈쿠는 책을 읽다가 도서카드에서 새이지라는 이름을 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시즈쿠는 대출한 책을 잃어버린 일이 계기가 되어 그 세이지를 직접 만나게되어 이야기가 진행된다


중학생들 주제에 미래를 벌써 설계하고 있었다 애니니까 가능하겠지


큰 갈등 없이 작품은 여중생 시점에서 잔잔하게 이어진다 극중 등장하는 '바론' 여주인공이 쓴 소설의 주인공이기도 한 고양이가


후에 고양이의 보은이란 영화에서 등장한다 지브리의 정통 후계자의 처음이자 마지막 작품이다


 이작품에서는 곤도 요시후미란 감독이 두각을 나타내 미야자키 하야오는 이 작품을 보고 후계자로 낙점을 한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원령공주를 마지막으로 곤도 요시후미에게 지브리를 이끌어 달라고 부탁을 하게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곤도 요시후미는 병으로 세상을뜨고만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직접 점찍은 후계자가 없어지게된다


결국 미야자키 하야오는 다시 지브리로 복귀하게 된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귀를기울이면의 연출에 사사건건 참견했고 콘도 요시후미가 타계한 후


 미야자키 하야오는 자신이 너무 몰아붙여서 그런 것은 아니었는지

자책하면서 이후의 다른 감독들의 작업에는 될 수 있는 한 묵묵히 지켜보는 태도를 취하게 된다


그러다 후에 망작들이 탄생하게 된다


극중 부르게 되는 컨츄리 로드는 귓가에 맴돌만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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