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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관심사들/주린이의 투자일기

기업을 판단하는 기준 PER/PBR/PDR/EPS/BPS 용어개념을 알아보자

by MinorityOpinion 2021.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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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주식서적이나, 고수들의 투자방법중 보편적으로 나오는것이 '저평가' 항목을 찾는 것이 있습니다. 결국 이게 시간이 지나서 호박주, 시장소외주에서 재평가를 받으면 주가가 정상화가 되고 이 과정에서 주가 상승을 노려 볼 수 있기 때문이고, 반대로 지나치게 고평가된 주식이라면 떨어질 가능성이 있으니 관망하거나 다른 것을 찾지요

 

물론 이게 절대적인 가치는 아닙니다. 고평가 받는 것은 잘나가는 회사일것이고, 저평가 받는 것은 또 다른 이유가 있을지 모르니까요

 

네이버 증권이나 여러가지 기업 재무재표 항목을 보면 PER/PBR/PDR/EPS/BPS등의 용어와 함께 숫자가 적혀 있습니다. 이들이 뭔지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합시다.

 

물론 위에 적어둔 용어중 서로 비슷한 것을 의미하는 것이 있기에 전부다 표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같이 묶어서 기억하셔도 좋습니다.

 

영어에서 Share는 Stock와 함께 주식이라는 의미로 사용합니다.

BPS(Book-value Per Share) 주당 순 자산가치

주당순자산가치 다른 말로 청산가치라고 합니다. 만약 기업이 지금 하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기업의 자산을 주주들에게 주식비율로 나누어 줄때 1주당 얼마씩 돌아가는지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죽 기업의 현재 순자산 / 총 발행 주식수가 되겠네요

 

PBR(Price Book - value Ratio) 주가순자산비율

단어를 풀어서 보면 가격의 기업(장부가치) 비율이 되겠습니다. 즉 1주의 주식 가격이 기업의 순 자산에 차지하는 비율이 되겠지요 앞서 BPS를 보았는데 현재주가 / BPS를 해도 PBR이 나옵니다.

 

PBR은 현재 주가가 주당 순자산의 몇배로 매매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이를 간단히 설명하면, 얼마나 튼튼하고 안정적인 기업인지를 판단하는 지표인지 볼 수 있습니다. 주로 기업의 청산가치와 시장가치를 비교할때 쓰입니다. 1을 기준으로 보았을때 1미만이라면 기업가치보다 주가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뜻이고 PBR이 낮을 수록 주가가 저평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작년 20년 3월달에 코스피가 붕괴되면서 1400을 찍게되자 코스피 전체 PBR이 1에 못미칠때도 있었습니다. 즉 기업을 다 내다팔아도 지금 주식가치 보다 높다는 뜻이라는 거지요, 이때 과감하게 주식을 매수하신 분들은 결실을 보았겠네요

 

EPS(Earning Per Share) 주당순이익

주식의 한주가 1년간 벌어들인 순이익을 뜻합니다. 회사가 1년간 벌어드린 순이익을 총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구하게 됩니다. 즉 EPS가 높을 수록 회사의 실적이 좋다는 것으로 투자의 매력도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PER (Price Earnings Ratio) 주가수익비율

그렇다면 PER은 EPS에서 벌어들인 수익대비 현재 주식의 가격이 얼마나 저렴한지 판단하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식의 현재가격을 EPS로 나누어주게되면 비율이 나오게 됩니다. PER이 10이라고 하면 현주가 ESP대비 10배라는 뜻이니, 기업의 실적상 주가는 10%의 이익을 창출했다는 의미입니다. 30이라면 30배로 3.3%가 되겠지요

 

PER이 낮을 수록 이익대비 저평가 되었다고 합니다. 종종 PER이 음수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다만 PBR이 음수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회사가 없어져있겠지요

 

PDR(Price to Dream Ratio) 꿈 대비 주가 비율, 주가꿈비율

갑자기 뜬구름 잡는 소리가 나왔습니다. 주식시장에서 Dream 꿈이라니 내가 아는 그 꿈인가 싶기도 하겠네요

앞에서 보았던 기존의 주식의 가치를 평가하는 수단인 PER과 PER로는 설명할 수 없이 높은 주가가 반영되어 있을때 이를 정당화하기 위해서 PDR이라는 것을 사용합니다. 특히 이번 코로나 사태처럼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서 특정 산업이 급등하는 상황이 벌어졌을때 기존의 평가는 무의미해졌지요

 

기업의 미래 매출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만약에 해당 기업이 시장을 지배했다면 어떨까? 기존의 전통주, 우량주 보다 성장 가능성이 있는 성장주에 적합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PDR을 구하는 방법은 조금 복잡합니다. 해당 기업의 시가 총액을 그 기업이 속한 산업의 전체 시장 규모와 해당 기업의 시장점유율을 곱한 값으로 나눕니다.

 

시총이 5인 회사가 있는데 이 회사가 주력으로 하는 시장의 크기가 100이라고 가정해봅시다. 그리고 이 회사가 이 시장의 점유율이 100%라고 한다면 PDR은 0.5%가 됩니다.

 

하지만 특정 산업의 전체 시장규모와 기업의 시장 점유율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어렵기에 자주쓰이는 지표는 아닙니다.

 

 

주식의 가치를 평가하는 몇가지 지표를 살펴보았습니다. 물론 이를 단독으로 사용해서 이보다 낮으면 매수하고 높으면 매도하는 등의 전략은 없습니다. 시장의 상황이나, 미래가치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지만. 그 판단의 보조지표로 생각하시고 접근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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