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글쟁이의 낙서장/어지러운 국제 사회 야야기

독일의 적군파에 대해서 알아보자

by MinorityOpinion 2019. 7. 20.
728x90

독일의 적군파에 대해서 알아보자

 

3.1절 특사로 거론되는 이석기가 누구인지 알아보자.

 

혹시 들어본적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이석기의 RO가 이 적군파를 추구하기도 했다.

 

독일의 적군파(Rote Armee Fraktion, RAF)는 무엇일까?

 

 

 

서독은 동서분리 직후부터 민주주의가 제대로 확립된 국가였기 때문에(아데나워부터 현재 메르켈까지 독재정권이 존재한적이 없다.) 냉전시대 서독에서 좌파들은 아무런 제약없이 활동을 할 수 있었다. 

 

독일은 냉전에서 합법적 이념 토론장으로 활용 되었기 때문에 미국도 마샬플랜(서독의 경제원조)에 심혈을 기울였을 것이다.

 

 

1967년 가두시위 도중 베를린 자유대학 로만어과 운동권 학생 Benno Ohnesorg이 시위진압하던 경찰의 총탄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좌파들은 반대 시위를 여는데 이게좀 변태적으로 시위가 일어난다.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백화점을 폭팔시켜버린다.

 

 

 

독일의 우익신문인 빌트지는 심각해지는 운동권의 테러행위에 우려를 표하며 당시 베를린 자유대학의 학생회장이자 운동권 핵심인 Rudi Dutschke를 막아야 한다는 제목의 칼럼을 실게 된다.

 

 

 

마인호프라는 사람이 "빌트지 본사를 폭파해야한다"고 슬로건이나 주장이 아니라 진심으로 테러위협을 가한다. 하지만 테러를 일으키기에 현실적인 장벽때문에 어려움을 겪은 마인호프는 안드레아스 바더라는 동지와 함께 테러 학습을 위해 요르단으로 단기 테러유학을 떠난다...

 

??

 

 

 

 

테러 유학을 갔다온 이 두명은 1970년 10월부터 독일에서 은행강도 사건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 은행강도는 마인호프와 바더 두명이 적군파 창설과 활동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부하들을 시킨것으로 밝혀진다. 자신의 이익을위해서는 무엇이든지 거리끼지 않고 하고 있다.

 

 

이렇게 탄생한 독일의 무장테러 조직이 적군파(Rote Armee Fraktion, RAF)이다.

끝난지 수십년은 지나고 이미 사라진 제국주의를 타도한다는 같잖은 명목으로 메르세데스 벤츠를 포함한 독일 대기업의 임원진을 무차별적으로 살해하고 다녔다.

 

인권이나 서민이니 외치고 다니면서 폭탄 테러로 정권이나 기업과 무관한(애초에 이들도 관계는 안되있다만) 시민까지 희생 시켜 버린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어떤 수단도 상관이 없다. 

 

 

뒤에서는 암살과 폭탄테러를 앞에서는 선전선동과 폭력시위를 주도한다. 그리고 경찰이 시위진압을 위해서 출동하면

 

 "그 시위 진압으로 우리가 현재 경찰국가에 살고 있음이 증명됐습니다." 라는 등의 선동을 한다.

 

현실은 좌파운동 단체에서는 마인호프는 영웅으로 격상된지 오래였다.

 

 

 

갈수록 강도가 높아지는 적군파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군대까지 출동시켜서 대대적인 작전을 펼치게 된다.

 

하지만 마인호프는 또하나의 명언을 남기게 되는데

 

"군대가 무기를 들고 있으므로 우리가 무장하는것은 엄연한 합법이다"

 

어.... 누가 먼저 테러를 시작햇지?

 

 

독일군대의 대대적인 검거작전으로 마인호프를 제외한 적군파의 주요 간부들이 모조리 검거가 된다.

 

이후 홀거마인스라는 간부는 감방에서 단식투쟁을 하다가 죽게 되는데 이에 대한 보복을 하기위해

 

적군파는 그에게 유죄를 언도한 베를린 고등법원 판사 드렝크만을 납치해서 살해한다.

 

이렇게 절제와 브레이크 없이 무차별적인 테러에 독일 국민은 물론이고 68혁명에 맞물려서 온건좌파단체들도 적군파에게 완전히 등을 돌리게 된다. 거기에 단속이 심해지는 가운데 적군파는 아예 스톡홀롬에 있는 독일 대사관을 폭파시켜버린다.

 

이런 일렬의 테러사건에 마인호프가 주요 핵심 인물로 밝혀지면서 희대의 미친년이 검거된다.

 

1976년이다.

 

그리고 이 마인호프도 인권을 외치며 단속투쟁하다가 감방에서 아사한다.

 

그러면 끝!이 아니고 잔당들이 자극을 받고 설치게 되는데

 

독일의 전경련 회장을 납치해서 남은 적군파 간부들을 풀어주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을한다.

 

예전에는 비행기를 통째로 납치해서 민간인들 목숨을 담보로 간부들과 교환석방 시킨적이 있었는데,

한마디로 맛이 들린것이다.

 

마인호프를 기소했던 검사도 살해당한다.

 

인권을 위해 투쟁하는 시위단체가 아니다. 그냥 광기에 사로 잡힌 살인마 집단이 된지 오래이다.

 

적군파들은 또 비행기를 납치해서 민간인들 목숨을 담보로 교환 석방 + 현금을 요구한다.

 

어지간하면 협상하는 태도를 취하는 독일 정부도 이번에는 바로 특수부대를 보내버린다.

 

그리고 남은 적군파 간부들에게 독일 법원은 전원 종신형을 선고한다.

 

결말은 감옥에만가면 투쟁하면 단식하고 아사하는 그들 답게 묄러라는 사람 한명 빼고 서로가 서로를 찔러서 감옥에서 죽은채 발견된다.

 

한국?

 

이석기 RO가 이런 단체를 지향했다.

 

그리고 한겨레 클라쓰....

 

독일에서도 마인호프를 살려내라고 사위를 했는데 독일 국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못해 차가웠다.

 

그런데 한겨레는 대단한 민주투사가 죽어서 독일국민들이 슬퍼했다고 기사를 쓰는거를 보면 어....

 

 

결국 적군파를 보면 좌파들이 말하는 인권이랑 체제전복과 목적을 이루기 위한 이데올로기적 도구에 불과한거였다.

728x90